이제는 어떻게 즐길까?
이게 요즘 고민입니다. 아무리 취미라도 방향을 잡고 꾸준히 즐길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 싶은것이죠.
3d프린팅을 처음 시작했을때는 마냥 무료도면 받아서 뽑아서 즐기고 주변사람들에게 나누어도 주고 카페도 돌아다니며 정보도 공유하고 참 즐거웠습니다.
근데 슬슬 백여가지의 프린트물을 뽑다보니 이제는 취미라기보단 일같이 느껴졌습니다. 지인에게 선물할때도 꼭 들려오는 말은’너가 만든거야?’ 물론 제가 만든거지만 도면은 제가 한게 아니다라고 하면 ‘이제 너가 할줄 알아야지’ 라는 말이 돌아옵니다. 맞습니다. 아무리 취미라도 직접 할줄 알아야지요.
수십시간공들여 뽑은 결과물에 만족도도 있지만 뭐랄까 이제는 어느정도 방향성을 잡고 심화된 단계로 진행하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직접 결과물을 제작할지도 알고 피규어 부분보다는 활용 분야쪽으로 나아갈 예정입니다. 대신! 여전히 즐기기위한 취미입니다.